보건타임즈 : 필립스, 2013 북미방사선학회서 ‘새 진단영상장비’ 공개

‘Vereos’ 아날로그 노이즈 없앤 고화질 영상 정확한 암 진단
‘Spectra’ 새 디텍터 기술 접목‥‘진단 정확성-속도-치료 계획’ 개선

사진/ ▲디지털 PET-CT 베레오스(Vereos) ▼IQon 스펙트럴(Spectral) CT

로열 필립스(Royal Philips 필립스)가 제99회 북미방사선학회에서 새로운 두 개의 새 진단영상장비를 전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새로 선보인 진단영상장비는 디지털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 ‘베레오스(Vereos)’와 스펙트럴 디텍터 기반의 ‘IQon 스펙트럴(Spectral) CT’다.

이들 장비는 뛰어난 품질의 영상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더욱 빠르면서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해준다.

디지털PET/CT ‘베레오스’는 디지털 포톤 카운팅(Digital Photon Counting)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디지털 실리콘 광증배관(silicon photomultiplier detector)을 적용, 아날로그 시스템 대비 민감도(sensitivity)와 용적측정 분해능(volumetric resolution), 양적 정확도(quantitative accuracy)가 약 2배가량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진단의 정확성, 치료 계획이나 업무처리 속도가 더욱 개선됐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IQon 스펙트럴 CT’는 새로운 스펙트럴 디텍터를 사용해 고에너지와 저에너지의 X-ray 광자(photon)들을 동시에 구별해냄으로써, 해부학적 정보뿐 아니라 체내 물질의 성분을 컬러로 나타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필립스의 iPatient 플랫폼에선 단 한번의 CT촬영만으로 스펙트럴 정보를 평가할 수 있에 재촬영으로 생길 피폭 문제를 아예 없앤 데다 여러 전문 진료 과에서 검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필립스 헬스케어 CEO 데보라 디산조(Deborah DiSanzo)는 “필립스는 의료진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진들이 현재 직면한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결실이 개발된 것이 바로 디지털 PET/CT ‘베레오스’와 IQon 스펙트럴 CT”라며 “이처럼 발전된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저 선량의 고품질 영상으로 더욱 신속,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미국 식약청(FDA)으로부터 디지털 PET/CT ‘베레오스’의 미국 출시를 위한 510(k)승인을 받았다.
한국에선 2014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