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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9월30일 14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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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7.8%’ 한방서 현대진단기기 사용에 “OK”
“모든 국공립 병원에 한방진료과 설치” 51.3%

“한의계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 반대”에 ‘공감’ 63.9%
한의사협회, ‘한방의료서비스 유-무경험자 1500명’ 설문조사 실시

우리나라 국민 87.8%가 한방 의료에서 현대진단기기를 활용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최근 전문 리서치 기관 ‘케이스파트너스’에 ‘한방의료 이용실태 및 정책에 대한 국민조사’(결과 요약본 ☞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80518990-57.pdf)를 의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의는 신뢰도 95%, 표본오차 ±2.53%p다.

30일 한의협에 따르면 2012년 1년 동안 한의사로부터 한방 의료서비스를 받아 본 1,000명과 경험이 전혀 없는 500명 등 총 1,500명에 이메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발송, 자기기입식으로 여론을 조사했다.

한의협은 이번조사에서 한방의료서비스 경험자 집단에 대해선 기존의 한방의료서비스 이용자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2011년, 보건복지부/보건사회연구원) 결과, 비경험자 집단은 통계청 인구 구성비를 반영, 조사대상자를 표집했다.

이 결과, 한 방의료에서 현대의료기기(과학장비)를 사용하는 것에 ‘당연히 활용’ 49.3%, ‘의료기사 지휘권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한 활용 촉진’ 38.5%로 전체의 87.8%가 찬성했다.

그러나 현재 한의과대학에서 전통한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현대과학 지식을 필수 교과과정으로 배우며, 일정 수준 이상의 학점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알고 있다’가 28.4%로 나타났다.
또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과학장비) 사용에 제도적 지원이 없다는 사실에 겨우 16.9%가알고 있었다.

‘현재의 의료보험료 내에서 한방진료의 보험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에 74.9%가 찬성, 가장 관심이 높았으며 이를 위해 건강보험료를 더 내겠다는 의견이 9.7%나 나왔다.

자동차보험으로 교통사고 치료 시 한방진료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선 75.9%(매우 만족 28.3%, 약간 만족 47.6%)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실손보험으로 한방진료를 받은 후의 만족도는 70.9%로 나타났으며 실손 보험을 통해 받은 보험혜택은 9.4%에 불과해 이 부분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방공공의료 확대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국공립병원에 한의과가 설치돼있다는 사실에 39.4%만 알고 있었지만 국민의 절반 이상(51.3%)은 ‘모든 공공의료기관에 한방 진료과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의사들의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 반대에 22.2%가 ‘매우 동의’, 41.7%는 ‘약간 동의’를 나타내 모두 합쳐 63.9%가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방의료서비스 치료효과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가장 높은 한방의료서비스의 분야는 ▲‘침’(71.8%) ▲‘한방물리요법’(69.8%) ▲‘부항’(68.1%)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한방의료 시술을 받게 된 질환은 근육/뼈/관절 관련 질환이 83.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식도/위/장관 질환 14.4% ▲‘호흡기 관련 질환’이 14.2% ▲‘뇌/신경, 순환기계 질환’ 10.8%  ‘산부인과 질환’ 7.8%였다.

2012년 의료기관에서 받은 한방의료서비스의 전반적 만족도 평가에선 ▲‘보건소/보건지소 한의과’ 75.0% ▲한의원 61.6%로 양방의료기관보다 만족도가 높았다는 게 한의계의 설명이다.

한약의 신뢰도와 한약재 안전성 인식은 ‘한의사의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 처방받은 것에 신뢰도가 81.9%로 높게 나타났다.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처방하는 ‘의약품용 한약재’가 현행 법률과 제도규정에 의해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에 합격한 규격품이라는 사실에 30.5%만 알고 있을 뿐 69.5%은 전혀 몰랐다.
‘식품용’은 ‘의약품용 한약재보다 낮은 기준의 안전검사만 시행하고 있다는 것에선 25.3%가 알고 있는 반면 74.7%는 몰라 대국민 홍보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약의 현태는 69.3%가 ‘알약 형태’를 선호, ‘탕약 형태’ 30.7%의 두 배가 넘었다.
이유로는 ‘복용하기 편해서’가 71.5%를 차지, 다양한 제형변화를 필요로 했다.

한의사협회는 “이번 설문조사는 국민들의 한방의료서비스의 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인식을 확인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결과를 토대로 국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양질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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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www.bktimes.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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