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긴급 이사장단회의 개최 “9월 차기이사회서 징계”
최근 제약협회가 의약품의 유통기한을 위조, 판매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웨일즈제약의 위법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면 제명 등 단호한 조치에 방침이다.
한국제약협회는 22일 공개한 논평에서 이 사건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유통기한을 위조, 판매한 위법혐의가 사실이라면 제약회사로서 존재의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로 있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면서 9월에 개최될 이사회에서 제명 등 징계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간 국내제약업계가 일괄 약가인하 등 어려운 의약품 시장의 환경에 cGMP급 공장 건설과 우수 생산인력 충원 등 질 좋은 약 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런 시점에 발생한 이 사건은 국민 건강권을 위한 모든 제약사들의 노력에 위배되는 일로 강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사건의 중요성을 간파한 협회는 22일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소집, 징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장단은 경찰수사결과가 위법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한국웨일즈제약에 대한 제명 등 징계안을 마련, 9월 개최될 차기 이사회에서 신속, 단호하게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협회와 회원 제약사들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권을 지켜야 할 소명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한편 사후관리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배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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