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의료원은 신임희(사진/의학통계학교실)교수가 지난 2월 미국 하버드대 Fellow(MRCT 영역: 다국가 다기관 임상시험, 연구)로 선정돼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MRCT( Multi-regional clinical trial center)는 하버드산하 의료원과 하버드의대, 하버드 대학과 연계된 모든 임상연구를 총괄하고, 글로벌 임상시험, 연구를 관할한다.
그간 MRCT는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미연방보건성, NIH, FDA, 다국적제약사, 의료기기회사 등 유수기관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하버드의대는 글로벌 임상연구를 위한 이 분야 전문 fellow를 국제적으로 선정하기 위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150여 명 이상의 지원자 중 11명의 국제 Fellow를 지난 2월 27일 선발했다.
신임희교수는 선발된 11명의 국제 연구 교수 중 의학통계분야론 유일하다. 신 교수의 하버드대 MRCT Fellow의 자격으로 국내 임상연구의 국제적 신뢰기반구축에 큰 역할을 하리라 여겨진다.
Harvard Univ. Fellow의 활동은 하버드대 MRCT를 통해 미국뿐 아니라 한국, 그 외에서 이루어지는 다국적 임상시험연구의 경우 임상시험, 연구의 질에 대한 평가, 임상연구(중대)이상반응 등 임상데이터의 지속적인 점검이 이루어지며, 이에 대한 모든 임상데이터 결과에 대한 평가임무가 주어진다.
지난 5월 첫 연수과정에선 최근 빅이슈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메타데이터’에 대해, 다국적 글로벌 임상시험 시 효율적인 관리방안과 평가, 안전성평가(DMC/DSMB)의 역할이 집중 조명됐다.
의료원장 김준우 신부는 “국내 처음으로 하버드대 MRCT fellow를 보유한 의료원이 된 만큼, 앞으로, 하버드와 미국과의 다국적 임상시험‧임상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며, 적극적인 논의의 결과에 따른 실행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앞으로 글로벌 인력양성과 인프라 구축의 체계화된 모형이 구축돼 국내외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버드 MRCT와의 국제적인 공조와 파트너쉽이 미국 이외의 지역 처음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집중적으로, 하버드대 MRCT와 더불어 인력양성과 연구활동이 구체적으로 진행 될 것이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7-14 21:43:20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