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이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건립되는 수출 전진기지 해외종합지원센터 2곳의 센터 장을 공개 채용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13일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등 2곳에 설립하는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이끌 센터 장 2명을 2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센터장은 자카르타, 하노이 센터에서 근무하게 되며 현지에서 국산 의료기기 마케팅과 인허가를 지원하고, 국산 의료기기 A/S와 함께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센터의 총괄 운영을 하면서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익사업을 발굴하는 업무도 맡게 된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될 센터의 수장을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며 “의지, 능력, 자질을 갖춘 훌륭한 능력자들이 참여해 국산 의료기기 수출을 더욱 활성화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합은 국산 의료기기 수출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는 센터장에게 합당한 대우를 할 방침이다.
우선 센터장에게는 연봉 6,600만원에 별도 체재비로 2,4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현지 의료보험와 연간 3회 한국 왕복여비를 지원한다.
국산의료기기 이미지 제고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추가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관심이 있는 응모자는 오는 20일까지 수행 업적을 증빙할 수 있는 근거자료(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와 함께 소정 양식을 활용한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조합에 제출하면 된다.
자기소개서는 A4 5매 이내에서 자유롭게 작성해야 하며 직무수행계획서는 조직관리, 운영 방안 등을 A4 10매 내외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센터장 업무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8월 1일부터 현지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조합 홈페이지(www.medinet.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와 함께 조합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의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 구축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사업주관기관 조합에 센터 구축·운영비·A/S장비 구매비 등 사업 진행을 위해 한해 10억 원씩 2015년까지 3년간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운영 인력 채용 ▲센터 입지 선정 ▲현지시설 구축 ▲참여기업 모집 등의 작업을 함께 추진 중에 있다.
조합은 1979년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그동안 의료기기 국내제작 곤란품목 추천업무(복지부), 의료기기 GMP교육(식약청), EDCF 병원 컨설턴트 용역(인도네시아 보건성) 등 한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를 진행해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15:38:05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