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안국스타일’ 연일 화제‥“레토프라, 세계적 약 키우자”

최근 제약 계에서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안국스타일’이 연일 화제다.

안국약품(사장 어 진)은 지난 19일 공주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 PPI 개량신약 ‘레토프라’ 발매 식에서 자체 ‘안국스타일’을 공개하고, 천연물신약과 이성체 개량신약 등의 2020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결속을 다졌다.

안국에 따르면 ‘안국스타일’은 토프라의 출시를 기념해 일선에 뛰는 영업직원은 물론 임직원의 창의적인 사고를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됐으며 직장생활의 즐거움과 일체감을 6분 분량의 영상에 담았다.

이 영상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어 진 사장을 비롯해 임원들의 말춤, 그리고 코믹, 애환, 재치 있는 상황을 그려내면서 부산 태종대에서 전주 한옥마을, 대전 엑스포 등 전국 각지의 명소와 안국약품 서울 본사, 향남공장, 중앙연구소로 배경을 바뀌어 가며 안국의 진취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안국약품 의약사업부 이정석 주임은 “첫 촬영에 출연진들이 주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음악에 심취 신나게 촬영을 마쳤다면서 완성된 영상에서 전달하고 싶었던 창의와 일체감이 훨씬 더 잘 반영돼 큰 만족을 느꼈다”고 말했다.

‘레토프라’ 발매 식에선 기념하는 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공개된 ‘안국스타일’ 동영상을 시청한 뒤 어 사장의 단독 앙코르 공연과 부문별 장기자랑이 펼쳐져 임직원들의 관심과 시선이 쏠렸다.

어 진 사장은 “소화기 약의 강자들이 많다고 속단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우리만의 스타일로 도전해 나간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부터 주목 받을 세계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레토프라(S-판토프라졸)’는 안국이 자체 개발한 이성질체 개량신약이다.
이 약은 라세믹 판토프라졸(RS-판토프라졸)의 절반 용량만 복용해도 같거나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며 부작용은 줄였다.

이 약은 미국에서 발간되는 소화기 분야의 SCI 학술지 ‘Digestive Disease and Sciences’에 유효성을 임상한 연구논문이 게재되는 등 세계의약계의 주목을 받아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

안국은 지난 2000년부터 이성질체 의약품 개발에 들어가 2006년 고혈압치료제 이성질체 개량신약 ‘레보텐션’을 만들어냈으며 현재 블록버스터 약으로 성장시켰다.

올해는 레토프라, 내년엔 또 다른 고혈압치료제 이성질체 개량신약을 개발,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