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주사제’를 불법으로 조제한 뒤 병원이 아니 장소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판매해온 서울 ○○비뇨기과병원 상담실장 윤○○씨(남, 55세)가 약사법 위반혐의로 붙잡혀 구속됐다.(위 사진는 불법 발기부전치료 주사제 / 완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따르면 윤 모 씨는 서울 성동구에 ○○비뇨기과병원을 직접 차려놓고 의사를 고용, 병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전달 10월까지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구입한 전문의약품 알프로알파주, 이연염산파파베린주사, 펜톨민주사제 3종을 의사의 처방 없이 불법으로 섞어 조제한 뒤 남성 성기에 직접 주사하는 ‘발기부전치료 주사제’ 6,100개(0.5ml/6,100만원 상당)를 노인들에게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윤 모씨는 지난해 9월 이전에도 불법 발기부전치료 주사제를 임의로 조제, 같은 수법으로 판매한 정황이 포착돼 현재 추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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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발기부전치료 주사제 사용 재료(알프로알파주, 이연염산파파베린주사, 펜톨민주사 3종) ▼불법 발기부전치료 주사제 사용 재료(조제기구) 주사기, 의약품주입용기구, 케이스, 혼합병 등과 주사기구(의약품주입용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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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은 불법으로 조제된 주사제는 세균 감염과 심혈관계 질환자가 투여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커 이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사용을 중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불법 식·의약품 제조·유통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수사를 할 계획이다.
알프로알파주, 이연염산파파베린주사, 펜톨민주사(3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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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사범중앙조사단 제공)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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