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토마토 페이스트소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오염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에 오염된 라루쉬(La Ruche)사의 토마토소스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프랑스 남부 카바용(Cavallion)지역 라루쉬(La Ruche)사가 생산한 ‘레 델리스 드 마리-클레르(Les Delices de Marie-Claire)’, ‘테르드 미스트랄(Terre de Mistral)‘, 레 스크레 다나이스(Les Secrets d'Anais)’제품이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 오염으로 생산중지나 회수 조치됐다며 이들 제품을 당분간 구입하거나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균에 오염된 식품이 몸내에 들어가면 8~36시간 후에 현기증, 두통, 호흡곤란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은 멸균되지 않은 병·통조림에서 생성될 수 있으며, 혐기성 식중독 균으로 독소를 생성, 호흡곤란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식약청은 최근 3년간 ‘La Ruche'사의 제품이 국내에 수입된 실적은 없으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이 지역 여행 시 현지나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제조사 라루쉬[La Ruche사, 프랑스 남부 카바용(Cavallion)지역 소재]
○ 제품명
레 델리스 드 마리-클레르(Les Delices de Marie-Claire)
테르드 미스트랄(Terre de Mistral)
레 스크레 다 나이스(Les Secrets d'Anais)
○ 소비기한(Best before date) 2012. 12. 16(로트번호 112005)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Q&A

Q1.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은 어떤 균인가?
A : 간균모양으로 공기가 없는 혐기조건에서 증식하는 특징을 가진 균으로, 보툴린이라는 신경독소를 생산하여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킨다.

Q2.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에 의한 식중독 증상은?
A : 이 균의 증식으로 인하여 생성된 보툴린 독소를 식품을 통해 섭취할 경우 섭취 후 8~36시간에 사람에게 현기증, 두통, 신경장애, 호흡곤란 등의 식중독 증상(보툴리즘이라고 함)을 나타낸다.

Q3. 주요 원인식품은?
A : 혐기조건인 통조림, 병조림, 레토르트 식품이 주요 원인식품으로, 이들 식품을 완전히 멸균하지 않아 포자가 증식하여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