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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05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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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듣는 우리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아동의 반항과 부모의 적절한 대응’ 무료강연회 전국투어

초등학교 6학년 상민이 부모님은 너무 빨리 찾아온 상민이의 사춘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다. 사랑스럽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반항적이고 퉁명스러운 아이로 변해 당황스럽다. “여전히 아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만 부모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기가 너무 힘들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하 학회)는 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전국 70개 강연장을 순회하며 말 안 듣는 아이와 이에 대한 부모의 대처법에 대한 무료 강연회를 갖는다.

학회가 올해 내건 주제는 다름 아닌 말 안 듣는 아이다.

학회는 2004년부터 매년 소아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학회는 이번 주제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개최된 정신건강박람회를 방문한 아동,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학회는 이 조사에서 아동의 반항장애가 아동과 부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반항장애의 주요 증상은 도전적 행동과 반항, 짜증 및 과도한 분노, 사소한 규칙을 어김, 잘못을 인정하지 않음, 과도하게 핑계를 대거나 토를 달고 잘못된 것은 남의 탓으로 돌리는 버릇 등이 있다.

조사는 총 341명(평균연령은 9.1세(± 3.1년), 남자 179명(52.5%))의 아동, 청소년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잡았다.

이중 초등학생은 79%, 유치원생은 12.3%, 중고생이 8.7%였다.

조사 결과 반항장애 기준에 들어가는 아동과 청소년은 총 103명(30.2%)이었으며 이중 64명이 중등도 이상의 문제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러 박람회 참석차 온 경우여서 대부분 질병의 빈도가 높게 나왔다.

게다가 자녀의 순응도의 문제가 심각할수록 부모의 양육스트레스, 우울감은 심해졌으며, 부부간의 갈등도 높아졌다.

반항이 심한 아동과 청소년일수록 학습문제가 심각했고, 전반적인 행동과 정서상의 문제 정도도 심했다.

이가운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증상이 더 심한 경향을 보였으며 반항장애에 속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평정척도 총점이 평균 22.5점으로 나와 그렇지 않은 경우(8.8점)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 연구는 아동의 반항성 문제가 아동 자신의 정서적 문제, 행동 문제, 학습 문제를 가져올 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도 심각한 스트레스를 가져왔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반항성이 높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일수록 우울증이 많았으며 부부 간의 갈등도 심해 결국 아동의 반항성은 아동을 넘어선 가족 전체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강연회는 이러한 부모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교수와 인기 강사로 유명한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반건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경희대 교수)은 “아이들의 반항 문제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자기 통제 능력이 부족한데 비해, 요구되는 과제는 많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자기통제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효과적인 양육방식을 부모가 알 필요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요즘 대한민국은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화가 나 있는 상태다. 가정도 예외는 아니다. 가정에서부터 화를 줄이고, 소통을 촉진하는 대화에 대해 배우기 위해 이번 강연회에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한다.

(자세한 일정은 www.kacap.or.kr 참조, 문의 : 02-522-3423).


연구책임자
유한익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총무이사, 우리아이마음클리닉 원장) 010-3748-9964
조인희 (가천의대 길병원) 010-3893-5535

기타 문의전화
반건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 경희대학교 교수) 010-4755-2351
서천석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홍보이사) 010-8983-7860
박은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홍보간사, 인제대학교 교수) 010-4940-3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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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www.bktimes.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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