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경인지회가 정기총회를 통해 의약품 도매유통업권 발전을 위한 총력을 다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경인지회(회장 류찬희)는 10일 송도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회원들과 내빈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류찬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도매업계는 제도의 대변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회원들이 단합하여 중앙회 정책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화합과 유대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2011년 신묘년에는 모든 회원들이 토끼처럼 성장과 풍요, 지혜를 갖추게 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를 시작하는 회원들과 덕담을 나눴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한우 도협 중앙회장은 “취임이래 경인지회를 비롯한 전국 회원사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결과가 지난해 유통일원화 일몰제 유예사업 등에서 나타난 것 같다”며 단합을 보여준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유통일원화 유지와 관련된 제약사의 영업정책이나 저마진문제 등을 협회에 속히 제보하여 업권을 수호하자”고 언급했다. 또 올해 탈쥴릭을 통한 제약회사와 도매업체의 직거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인지회는 2011년 수지예산을 102,595,448원으로 확정했다. 또 올해 주력사업으로 ◇회원사, 제약사 및 관련단체 친목도모, ◇KGSP 제도변화에 따른 교육 강화 ◇쌍벌제 준수홍보 등 유통거래질서 확립, ◇중앙회와 공조체제 확립 등을 결정했다.
특히 류찬희 회장은 “회원 워크샵과 비회원사 영입으로 화합을 도모하고, 제약관계자와 약사회와의 유대강화를 통해 회원사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정권 감사와 김창식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그간 화합회무에 노력한 회장단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했으며, 신규업체가 9개사나 영입됐지만 폐업과 이전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회원수가 감소하여 회원영입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허강원 도협 이사가 강의를 통해 쌍벌제 등 도매업계에 변화된 제도를 소개했다. 허강원 이사는 제도 분석을 통해 쌍벌제 준수의 필요성을 밝히고 도매업 창고면적 제한, MSO 등 제도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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