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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11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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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대 당뇨병 환자 62%가 남성
총 진료비 5년간 약 1,433억원, 연평균 10.2% 증가

30~50대 중년 남성이 여성에 비해 당뇨병 환자가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 ‘당뇨병’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5년 185만8천명에서 2009년 214만6천명으로 5년간 약 28만8천명, 연평균 3.7%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2005년 3,030억원에서 2009년 4,463억원으로 5년간 약 1,433억원, 연평균 10.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당뇨병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추이(2005~2009)

성별로는 남성이 약 52%, 여성이 약 48%로, 남성환자가 여성에 비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증가율도 남성이 4.2%, 여성이 3.1%를 보여 5년동안 남성환자가 더 많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당뇨병은 남성의 경우 50대에, 여성은 60대에 가장 높았다. 특히 남성환자는 30~50대에서 동 연령대의 여성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50대의 남성에게서 당뇨병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직장생활 및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등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몸에서 포도당의 이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대사 질환으로, 비만, 노화, 임신, 감염, 수술, 스트레스, 약물남용 등의 환경인자가 작용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의 3대 증상으로는 다음, 다뇨, 다식이며 이외에 시력장애, 성장장애, 여러 감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의 파괴로 인슐린의 분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저항성과 함께 상대적인 인슐린 분비장애가 주된 기전이 되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40세 이후에 발생하고 비만인 경우가 많은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된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는 미세혈관 합병증(신경병증, 망막병증, 만성신부전)과 대혈관 합병증(심혈관계질환, 뇌졸중, 말초혈관질환)이 있다.

당뇨병은 질환 자체보다는 합병증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고 생명을 단축하게 돼 혈당 조절 외에 동반되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의 조절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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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korea.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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