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류마티스학회(회장 정덕환 경희대의대, 이사장 이수곤 연세대의대)가 학회 영문 명칭 및 로고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회는 우선 영문명칭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바꾼다는 의미에서 현 The Korean Rheumatism Association에서 Korean College of Rhematology로 변경키로 했다. 또 학회 로고도 2가지 안 중 하나를 선택해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로고1번은 ‘과학화된 한국이미지’로 한국적인 붓터치 이미지(켈리 디자인)를 과감히 역학의 이미지에 접목해 통합적인 힘을 느끼는 붓의 한 획을 처음과 끝부분에 관절의 이미지로 그래픽화한 것이 특징이다.
연두색의 라인은 정밀함을 표현하는 현대의 첨단의학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으며, 동양과 서양을 연결해주는 포인트로 학회의 미래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로고부문의 학회이름은 검정색이 아닌 회색을 사용해 심벌의 강력한 추진력과 힘을 상대적으로 강조했다. 이 로고는 50대 이상이 가장 선호는 것으로 조사됐다.
‘살아있는 학회’라는 주제로 제안된 로고2번의 정원은 가장 퍼펙트한 도형이며, 화합과 조화를 표현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의 힘과 조화를 정원과 지구를 상징하는 정원구로 표현해 세계적인 학회로 발전하는 이미지를 담았다.
류마티스학회의 이니셜인 ‘R’자를 대표로 강조했으며, ‘R’자는 다시 관절의 형태로 표현돼 움직이는 이미지로 그래픽화해 강한 운동감을 주어 활기차게 활동하는 우리학회의 모습을 강조했다. 타 학회와의 차별화를 위해 그라데이션 칼라를 사용해 입체감을 줬으며, 활발한 학회의 모습을 붉은색의 포인트로 강조했다. 가장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수곤 이사장(사진 오른쪽)은 “이번 변경은 국제적인 위상에 맞게 학회의 모습도 바꾸려고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세대에 맞게 적절한 변화와 의지를 담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14~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제30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4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구연 49, 포스터 69 등 총 118개 초록이 접수됐다.
이수곤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역대 최고의 초록이 접수됐다”며 “회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면역학의 대가인 Peter E.Lipsky(NIH, USA)의 Plenary lecture를 비롯해 임상연구관련 석학 Edward C.Keystone(The University of Toronto, Canada)가 특강 연자로 류마티스질환의 최신지견에 대해 발표해 회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호주 및 일본 등 총 5명의 외국연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연제를 발표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15:38:05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