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가 18일 63빌딩 별관 2층, 3층 국제회의장에서 약 5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3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쪽은 산부인과 고유 영역에 관한 연제, 다른 한쪽은 진료영역 확대분야인 여성의학과 관련된 주제 등 2개의 세미나실에서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즉 산과분야는 태아중심의 초음파검사 및 각종 검사, 부인과 분야는 외래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인공수정, 부인과 통증, 요실금 수술합병증의 처치와 질성형술 등으로 구성됐다. 또 여성의학분야의 피부미용과 비만은 외래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연제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주요 발표내용들로는 ▲태아선별검사의 최신경향 ▲산부인과 보험청구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 ▲잘나가는 비만클리닉 처방전 엿보기 ▲산부인과에서 기미, PIH 치료하기 등으로 회원들이 원하는 강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한 회원은 “내용이 다양하고 실제 임상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돼 큰 도움이 됐다”며 “다만 앞으로 산부인과 전문영역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보다 심도 있는 내용이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노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빠진 고혈압, 당뇨 등 일차 진료관련 연제는 심화 워크숍을 통해 보다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며 “앞으로 산부인과 영역에 대한 부분은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사회는 대한산부인과학회와의 단체명칭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그동안과 마찬가지로 연자섭외에 어려움이 있었고, 산부인과의 의사들의 학술적인 요구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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