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과학회(회장 하정상 영남의대, 이사장 이광우 서울의대)가 8∼11일 일산 KINTEX전시장에서 제28차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대한수면연구학회,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 대한다발성경화증연구회 등 4개 분과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제27차 통합학술회의에 대한 전체적인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학술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학술대회 결과를 분석 반영해 구성됐다는 점이다.
즉 4일 간의 학술대회 중 제1일에는 신경과 회원들이 숙지해야할 주요 논제를 자유롭게 토론하는 보수교육 형태의 강의,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했고,
2∼3일에는 세부분야별 신경학최신지견을 토론하는 특별강의와 학술심포지엄, 회원들의 학술적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구연 및 포스터논문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학술대회 중 96편의 구연과 614편의 포스터가 발표되며, 뛰어난 논문에 대한 시상도 마련됐다.
마지막 4일차에는 통합학회로 전공의와 봉직의, 신경과 개원의 등이 함께 참여해 교육기회를 높이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마련됐으며, 증례중심의 실제적인 진단적 접근 및 치료방안과 임상신경생리 워크숍도 진행된다.
또 Stanley Fahn 교수와 Norman Latov 교수의 특별강의(plenuary lecture)에는 이 분야에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은 국내 연자의 강의를 병렬 배치하는 등 학술적인 분야에서 국제화 능력의 배양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술활동 외에도 신경과학회 각 위원회 주관으로 회원들의 학술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저녁시간에 다양한 심포지엄이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사장 초청으로 역대 신경과학회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만찬도 마련돼 화합과 단합을 위한 노력도 가시화 시켰다.
이광우 이사장은 “회원들의 통일된 역량이 하나로 결집됨에 따라 대한신경과학회의 국내외적 위상은 한 단계씩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며 “항상 학회는 학술대회 프로그램 진행에서 회원들의 의견이나 제안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청취할 것이며, 학술 프로그램이 모든 회원들에게 더 유익하고 가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5: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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