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2007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하시는 일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교직원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는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그야말로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이 모두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신관신축, 본관 리모델링을 비롯해 고객감동 등 병원 발전를 위해 병원 곳곳에서 함께 땀흘리며 헌신해주고 계시는 교직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는 그동안 우리가 이뤄낸 성과 그 이상의 것을 이루게 되는 정말 뜻깊은 해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숙원사업이였던 신관신축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고 각과각실 이전과 함께 곧 본관 전체리모델링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제2의 개원이란 말 그대로 고대병원의 이름만 남기고 모두 바뀌게 됩니다. 최신 의료기기 도입과 진료 및 연구환경 혁신 등 하드웨어의 대변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의료기관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및 인력 등 병원인프라 구축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법인화가 올해 안에 현실화 되고 의료기관간의 빈인빈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등 의료계 안팎으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10년만에 완공되는 신관증축에 온 기대를 모아왔지만, 곧 이어 불어닥칠 의료계의 파장을 생각하면 남다른 각고의 노력과 열정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파고속에서도 저는 2007년이 우리에게 기회와 희망의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꿈은 추억보다 아름답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궈낸 값진 성과를 더욱 빛나게 하고 드높이기 위해서는 꿈과 희망, 그리고 이를 이뤄내기 위한 창조적 변화와 혁신적인 도전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집시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 병원이 되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보다 더 변화하고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시스템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지난 한해 많이 고생해주셨습니다. 공사먼지와 소음속에서도 환자를 먼저 생각하며 먼저 나서 고통을 감내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인내와 노력 덕분에 지금 우리앞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설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희망이 미래의 번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고려대 구로병원이 서울 서남부권이라는 지역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을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많은 환자가 우리 병원에서 새 생명을 얻고 많은 의학도, 간호학도들이 훌륭한 교육을 받아 온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수 있는, 많은 연구업적으로 의료선진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구로병원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2007년을 우리병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갑시다.
교직원 여러분, 가정에 평안이 넘치시기를 기원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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