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시행 '첫해 만족도 93.8점' 우수

[보건타임즈]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을 시행한 첫해 이용자와 가족의 만족도가 93.8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시행 1주년을 맞아, '2024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지원 법률에 의거 2024년 6월 11일부터 시행된 제도로서 도전 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대1 돌봄을 제공한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서비스 시행에 따라 이용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확인,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향후 개선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보호자의 평균 만족도는 93.8점, 이용자의 평균 만족도는 96.3점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통합돌봄서비스, '이용 환경 만족도'는 보호자 89.4점, 이용자 95.7점, '제공인력 친절도'는 보호자 96.8점, 이용자 98.7점, '제공인력 전문성'은 보호자에게서 91.4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이후 변화와 관련, 보호자의 경우 ‘돌봄부담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라고 응답한 비율이 76.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정서적 안정'(58.1%), '가족관계 개선'(50.2%) 순이었다.

보호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이용자의 변화는 '정서적 안정'이 67.0%로 가장 높았다.

다음 '도전 행동 완화' (44.9%), '가족관계 개선'(37.4%)이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지속 의향'에 대해선 보호자 97.8점, 이용자 97.7점, '주변에 서비스 추천 의향'은 보호자 95.4점으로 매우 높았다.

마지막으로 향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으로는 ▲ 프로그램 다양화와 맞춤형 지원 ▲ 이용 시간 연장 등 탄력적 운영 ▲ 공간 확충과 환경 개선 등이 주요하게 제시됐다.

이번 조사 결과 보고서는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접속)(http://www.bros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자체,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서비스 제공기관 등에 공유, 서비스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달 7월에는 통합돌봄서비스 1주년을 맞아 전문가와 보호자 간의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시군구 내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복지센터와 17개 시·도별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