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9일부터 산재돼 있는 한약 실험데이터를 체계적·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약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 시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약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 시범 서비스는 한국한의약진흥원 누리집(접속)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려면 누구나 이메일(klims@nikom.or.kr)로 신청하면 된다.
한의약 연구자, 산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약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은 연구자들이 실험데이터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기능이 맞춰져 있다.
이 시스템은 ▲ 핵심어 검색(한약재·처방 실험정보 탐색) ▲ 논문 초록 분석(논문 내 키워드 자동 분석) ▲ 표 데이터 추출(논문 속 표 이미지를 파일로 변환) 등 3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복지부는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간에 '한약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능 개선을 추진한 뒤 2026년 정식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엔 기존 기능 이외에 한약재별 세부 실험정보와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한약재-질병 네트워크 분석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약의 신효능(안전성·유효성)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대화형 챗봇 서비스 구축 등 고도화된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은 단일 약물-단일 표적 중심의 기존 약리학에서 벗어나, 약물과 다양한 생물학적 네트워크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분석, 전체적인 시스템 수준에서 약물의 기전을 파악하는 학문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7-15 09: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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