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경모 교수(사진)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초와 임상을 연결하는 융합형 연구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국가 주도 프로그램이다.
양 교수는 향후 3년간 연구비 총 5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양 교수의 과제는 '알코올성 간 질환에서 간세포와 비실질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병태생리 규명과 치료 전략 개발'이다.
최근 증가하는 음주성 간 질환의 발병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효과적인 치료법도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는 ▲ 알코올로 발생한 간세포에서 유도되는 염증 반응의 메커니즘 분석 ▲ 손상된 간 조직의 자연 회복 기전을 자극하는 치료 전략 탐색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알코올성 간 질환의 분자적 기전을 규명, 새로운 치료 타깃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교수는 "이 연구가 알코올성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임상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14 16: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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