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지난 10일 일본 도쿄 CPHI JAPAN 2025 전시회에 참가한 인도의수협회(Pharmexci, 회장 나밋 조시)와 가진 회의에서 한국과 인도 의약품 무역 거래 확대 등 양국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
이의 목적으로 양측은 올해 9월 4일부터 6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되는 BHARAT Health Expo 행사에서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 양국 인허가, 규제 사항, 투자 등 최신 정보 상호 교환 ▲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 ▲ 잠재적인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한 무역 활성화 ▲ 주요 전시회 참가, 세미나와 포럼 개최 활동 등을 무역 활동 지원 등이다.
인도는 세계 3대 API 생산국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약 20%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평균 9%대 성장률을 보이면서 약 500억 달러(약 73조)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의수협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인도로부터 2023년 기준 약 3억 6천만 달러의 의약품을 수입하고 있다.
수출에선 2010년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으로 체결한 관세인하 효과와 함께 한국은 EU 화이트리스트 등재, ICH 가입, WLA 등재 등 높은 품질 관리역량을 보유, MOU 등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수협 류형선 회장은 "인도 제약시장은 2030년 약 1,300억 달러(약 189조 원)까지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양 단체 간의 MOU 체결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한국 의약품의 대인도 수출이 증가, 국내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등 양국 의약품 무역과 투자 합작 사업 등 교류협력이 한층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14 16: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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