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가 16일 국내외 여행객 이용이 많은 제주국제공항을 제주도 내 첫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 공항 내 23개 음식점(표)에 위생등급을 부여했다.
이로써 제주공항 내 식음료 시설 30개 중 23곳(77%)에 위생등급 지정을 마쳤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을 받아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 우수한 업소에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다.
위생등급 업소가 60% 이상 지역은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번 제주국제공항의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오는 5월 7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APEC 고위관리회의(SOM2)와 5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린 아프라스 2025(제3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APFRAS 2025) 등 국제행사에 앞서 제주국제공항 내 음식점 등의 위생 수준을 높여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면서 K-Food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 함께 APEC 고위관리회의(SOM2)와 아프라스 2025(APFRAS 2025) 행사장인 그랜드조선(서귀포시 소재)에서 만찬·조리장 등 식음료 시설의 위생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를 지속 확대해 건강하면서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13 14: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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