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16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수상자에 울산대 의대 박인숙 명예교수(사진)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선천성 심장병과 소아심장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한국여자의사회(회장 홍순원)는 제16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시상식을 오는 2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진행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한독여의사학술대상’은 한독이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한국 의료계 발전에 획기적인 공을 세우는 것은 물론 의료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여의사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박 교수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개원 시부터 소아심장과를 개척하며 환자 진료뿐 아니라 활발한 학회 활동과 뛰어난 연구 성과로 의학발전에 기여했다.
또 보건복지부 선천성 기형과 유전질환 유전체 연구센터장, 보건복지부 희귀난치성질환 센터장을 맡으며 이 분야의 연구와 환자지원 정책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1973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베일러(Baylor) 의대 수련병원들에서 소아과 전공의, 소아심장 전임의, 소아심장 임상 조교수를 지냈다.
1989년부터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아심장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선천성 심장병과 소아심장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선천성 심장병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교과서와 전문가를 위한 교과서를 동시에 출간해 선천성 심장병 분야 교육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9년엔 이 교과서의 영어판도 출간해 한국의 선천성 심장병 분야의 위상을 높였다.
박 교수는 2012년부터 8년간 송파구 지역구 국회의원을 선출돼 다양한 의료정책을 수립했으며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보건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한편, 제16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시상식은 3월 22일 토요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벨트 홀에서 개최되며 박인숙 교수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약 연탑이 수여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4-18 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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