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사진)가 지난 2월 28일~3월 1일 양일간 홍콩에서 개최된 2025년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 수부상지 학술대회(APOA HULS)에서 수부 분야 최우수 발표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박 교수는 '어떤 재건술이 주상월상 해리 치료에 가장 적합한가, 사체를 이용한 생체역학적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 수부상지 학회는 6만5천여 명이 활동하는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의 분과 학회다.
이 학회는, 손, 팔꿈치, 어깨 등 수부상지 집중 연구와 네트워킹을 위해 2020년 창립, 2023년 서울에서 창립학회가 개최된 후 올해 2번째 학회가 홍콩에서 개최됐다.
박 교수는 "주상월상 해리는 손목의 주상골과 월상골 주위의 인대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가 까다롭다"며, "주상월상 해리 치료에 많이 이용되는 재건술들의 특성을 규명, 치료하기 어려운 주상월상 해리에 대한 새 치료 방법을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일중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UCI Orthopedic Biomechanics Laboratory에서 연수한 이래 사체를 이용한 다양한 생역학적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현재 대한수부외과학회, 대한미세수술학회,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대한의료감정학회,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이사로 활약 중이며, 최근엔 의학 전문 만화인 '수부외과'의 한국어판 특별 감수를 책임지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3-26 18: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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