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사노피 영아 6가 혼합백신 '헥사심' 올해부터 무료 접종 시행

사노피, 'HepB Pass 캠페인' 론칭‥감염병 예방과 공중보건 증진에 노력

'영아 보호자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의료 시스템 효율성 향상' 기대

[보건타임즈] 사노피의 영아 6가 혼합백신 헥사심(사진)이 지난 2일부터 국가 예방접종 사업(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NIP)에 공식 도입돼 전국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됐다

9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에 따르면 국내 최초이면서 유일한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은 (2025년 1월 기준) 기존 5가 혼합백신을 통해 예방 가능한 5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더해 B형 간염까지 총 6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접종 대상은 출생 시 B형 간염 단독 백신을 접종한 영아로, 생후 2·4·6개월 시점에 총 3회 접종한다. (그림)

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는 B형 간염의 수직감염 예방이 필요해 기존과 똑같이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으로 접종한다.

헥사심은 전국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에 따라 접종이 가능한 백신 종류를 다뤄 방문 전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를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아 6가 혼합백신은 이미 유럽, 캐나다, 호주 등 40개국 이상에서 필수예방 접종으로 권고되고 있다.

또 헥사심은 기존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의 별도 접종 일정 대비 총 접종 횟수를 6회에서 4회로 줄여, 보호자와 영아의 접종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권고 백신의 접종 지연과 누락을 줄여 적기 접종률을 향상시켜 준다.

이와 함께 헥사심은 접종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완전 액상(Ready-to-Use) 제형으로, 재구성이 필요 없는 데다 사용이 간편해 접종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구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위험이 크게 감소,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보호자와 영아에게 안전하면서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노피 백신 사업부 박희경 대표는 "헥사심의 NIP 도입은 헥사심이 지닌 공중 보건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를 통해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면서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사노피는 한국의 오랜 공공보건 파트너로 국내 감염 질환 예방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 원활한 접종 환경을 조성, 적시에 백신을 공급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노피는 지난해 말부터 SK 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와 협력, 전국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지정 의료기관에 헥사심을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헥사심을 포함한 영유아 혼합백신의 전국 유통과 함께 마케팅 활동 역시 SK 바이오 사이언스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사노피는 올해부터 헥사심의 NIP 도입과 함께 '해피패스(HepB Pass) 캠페인'을 '헥사심으로 간편하게 우리 아기의 소중한 첫 달, 해피패스(HepB pass)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론칭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5가 혼합백신 접종(생후 2, 4, 6개월 접종)과 함께 생후 0, 1, 6개월에 B형 간염백신을 접종해야 했던 것과 달리, 6가 혼합백신인 헥사심 접종 시엔 출생 시 B형 간염 단독 백신을 접종, 생후 2, 4, 6개월 차에 헥사심을 접종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사노피는 이 캠페인을 통해 보호자와 의료진에게 헥사심의 접종 편의성과 예방 효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