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25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 항목' 공개
'진료비 증가, 사회적 이슈 등 보건의료환경 변화' 종합적 고려
[보건타임즈] 내년 선별집중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16개 항목이 진료비 증가, 사회적 이슈 등 보건의료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7일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요양기관 업무포탈을 통해 2025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 항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선별집중심사는 진료 경향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 사전 예고한 후 요양기관이 자율적인 적정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방식으로, 심사평가원은 2007년부터 매년 대상 항목을 선정하고 있다.
각 의료기관으로는 상급종합병원 3항목, 종합병원 8항목, 병·의원 16항목이 심사평가전략위원회와 의약 단체가 참여하는 심사제도운영위원회 의견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내년 신규 항목은 총 7항목으로 ▲ 뇌성 나트륨이뇨 펩타이드 검사 ▲ 증상과 행동 평가 척도 검사 ▲ 일반전산화단층 영상진단(2부위 이상) ▲ Somatropin 주사제 ▲ Methylphenidate HCl 경구제 ▲ 검사 다종 ▲수압팽창술이다.
이들 항목은 진료비가 지속해서 증가하거나, 급여기준 적용에 안내 필요와 오남용 가능성이 있어 적정진료 유도가 필요한 항목이다.
이와 함께 심사평가원은 그간 선별집중심사 대상으로 운영하던 관절 조영 등 10개 항목은 진료 경향이 개선돼 제외할 예정이다.
청구 경향 변화가 없는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신경 차단술 등 9개 항목은 내년에 관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박정혜 심사운영실장은 "선별집중심사 대상 항목 안내와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요양기관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진료 경향 개선을 유도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의료단체 간담회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적정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1-21 14: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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