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동아ST 2형 당뇨병 복합제 '슈가트리정(사진)'이 최근 한국약제학회 제제 기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약제학회 제제 기술상은 매년 국내에서 발매된 의약품 중 제품 개발 과정에서 기술과 품질이 우수하며, 독창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13일 동아ST(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에 따르면 슈가트리정은 제제에 사용된 제어방출 기술, 이층정 기술(약물 방출의 시간 차를 유도해 체내 흡수를 최적화시키는 기술), QbD(Quality by Design, 설계 기반 품질고도화) 연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아ST는 당뇨병의 치료에서 장기적이면서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 병용요법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세 가지 성분을 결합해 제형 크기를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인 슈가트리정을 출시했다.
슈가트리정은 동아ST가 개발한 DPP-4 억제제 당뇨병 신약 '슈가논'의 주성분 에보글립틴(Evogliptin) 5㎎과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10㎎, 메트포르민(Metformin) 1000㎎을 합친 복합제다.
출시에 앞서 국내 34개 의료기관에서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을 복용 중인 환자에게 에보글립틴을 추가하거나, 메트포르민과 에보글립틴을 복용 중인 환자에게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을 거쳤다.
이 결과 우수한 당화혈색소(HbA1c)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이 연구 결과는 당뇨 분야의 국제 학술지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
이 제약사 관계자는 "슈가트리정이 독창적인 제제 기술력과 복합제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동아ST는 당뇨 환자의 조기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최적의 치료 옵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7-18 0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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