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G "K-제네릭, 멕시코 의약품 공공조달시장 진출 기대"
[보건 타임즈] 최근 우리나라 'K-제네릭 의약품 신풍제약의 크라목신주, 종근당의 리포덱스정, 이수앱지스의 클로티냅주, 하나제약의 풀카드정' 4개 의약품이 멕시코 의약 시장에 긴급수출됐다.
한국산 의약품으로 처음 수출된 이 품목들은 앞으로 멕시코 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안착할 수 있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산 의약품 4개 품목을 긴급수입한 멕시코 제약회사는 에불류션 프로세스(Evolution Proces)로 조만간 한국 식약처처럼 현지 시판 인허가를 담당하는 연방 위생위험관리위원회 COPEPIRS)에 정식품목으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져 이들 품목이 앞으로 멕시코에 대규모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5~2026 멕시코 '의약품과 의료기기 공공조달' 조만간 개시
조달 규모 총 약 65억 불‥조달품목 4,454개 '6년간 조달 정책' 가늠
멕시코 정부는 2025~2026년 사이 보건부(SALUD), 사회보장보험청(IMSS) 등 26개 정부 기관에 공급할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통합조달을 조만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는 국영 기업(BIRMEX)을 통해 정부가 필요로 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조달하고 있다.
총 약 65억 불 규모이며 조달품목은 4,454개 품목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2023년 한 해 동안 멕시코에 셀트리온 트룩시마 주 등 총 39개 완제의약품 약 25.6백만 달러어치를 수출, 멕시코 전체 조달 규모 대비 약 0.4%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의약품 공공조달은 지난 10월 클라이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 시작되는 것으로 향후 6년간 멕시코 의약품 조달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특히 멕시코 새 정부가 부정부패 등 비합리를 배척하기 위해 제조 실험실과 전문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공개입찰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중남미 의약품 시장에 겨냥, 진출하려는 한국 제약사로선 구체적인 내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는 입찰시스템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에 따라 한국 제약사와 협력관계를 맺는 멕시코 현지 기업의 입찰참여자격이 축소될 우려가 존재, 이에 정확한 정보파악과 함께 기민한 대응이 요구된다.
멕시코 의약품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의약품 현지 등록과 함께 전문제약 협력사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에볼루션 프로세스의 한국 거래선 '주식회사 CB&G(Creative Bio & Global, 대표 유병희)'는 "멕시코 의약품 공공조달시장에 K-제네릭 의약품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멕시코 정부에 우리나라 의약품의 추가 등록 등 멕시코 조달시장 진출을 돕는 사전준비도 철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12: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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