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마취 영역 의료 질의 우수한 1등급 의료기관이 219곳으로 전체의 전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권역별로 나누면 경상권 62곳, 경인권 56곳, 서울권 46곳 등 전국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그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과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2023년(3차) 마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89.7점으로 전 차수 대비 2.3점 올랐다.

종합병원은 전 차수 대비 3.0점, 전문병원(병원급)은 2.5점 각각 향상됐다.

  

마취 적정성 평가는 전체 대상기관 중 1등급 비율은 54.9%로 전 차수 대비 3.7% 증가했으며 5등급 기관은 2.7% 감소했다. 

1등급 기관은 219곳으로 경상권 62곳, 경인권 56곳, 서울권 46곳 등 전국 모든 권역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표)

 

병원급 종합점수는 평균 48.5점으로 타 종별보다 수준이 비교적 낮았으며 첫 평가 대상인 점을 고려, 이번에 국가 단위 결과만 공개했다는 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마취 적정성 평가지표는 마취환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시설·인력 등을 평가하는 구조영역과 안전관리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마취 중·후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결과영역으로 나눠진다. 

 

구조영역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명당 월평균 마취 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로 전 차수 대비 소폭 하락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명당 월평균 마취 시간은 평균 153.4시간으로 2차 대비(149.8시간) 3.6시간 늘었다.

지표 기준이 강화된 '회복실 운영 여부'는 282곳(67.6%)이 기준을 충족했다.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 오심,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은 전 차수와 유사했다.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은 평균 96.6%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회복실에서 오심,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은 평균 96.4%로 2차 대비(95.2%) 1.2% 상승했다. 

 

마취 중·후 정상 체온(35.5℃ 이상)유지 환자 비율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병원급) 모든 종별에서 2차 대비 향상됐다.

특히 전문병원(병원급)은 22.7%(65.22차 → 87.93차)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심사평가원 전미주 평가운영실장은 "마취 적성성 평가 결과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며, 이번 ㅍ적정성 평가에서 나타난 전문병원(병원급)의 마취환자 안전관리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3차 평가 대상으로 확대된 병원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종별을 고려한 평가 기준과 지표를 개선, 병원 맞춤형 질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