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의계(대한한의사협회)가 아직 완전하게 뿌리뽑히지 않은 불법 의료행위와 한의약 폄훼 근절을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사진 한의협 클린K 특별위원회 배너)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에 따르면 제45대 집행부 산하로 출범한 ‘클린-K특별위원회(위원장 서만선 부회장)’는 최근 인터넷카페와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자행된 한의약(한약) 폄훼에 형사 고발과 함께 방송심의신청을 하는 등 불법 의료와 한의약 폄훼 행태 근절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의협이 공개한 주요 사례를 들여다보면 ▲ 맘카페를 통해 마치 산후 한약이 간에 안 좋은 것처럼 허위내용을 작성, 자신들의 제품을 선전, 판매하는 행위 ▲ 유튜브 채널에서 '한약 잘못 먹어서 살쪘다' 등의 대사로 허위사실을 유포, 한약을 희화화한 행위 ▲ SNS를 통해 '아직도 비염 없애려고 한약 먹이세요?', '한의원에 신고당할 각오로 만들었다'며 한약 폄훼하는 것은 물론 건기식 판매 ▲ SNS에서 ‘어린이가 한약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큰일납니다’와 같은 한의약 폄훼 내용 게시, 건기식을 홍보하는 행위들이다. 

 

떠 SNS에 '한의사 제도를 존속시키는 정부에 화가 난다'며 악의적으로 한의약을 폄훼하는 글을 올린 양의사가 관할 보건소에 의료법 위반으로 민원이 접수됐으며 그가 쓴 글은 즉각 삭제 조치가 됐다. 

 

이처럼 악의적으로 한의학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서만선 클린-K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한의사 회원들과 국민의 제보를 활성화함으로써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한의약의 신뢰를 무너뜨리려는 불법 의료행위와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가 근절되는 그 날까지 회무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클린-K특별위원회는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배너(첨부파일)를 게시, 불법 의료와 한의약 폄훼 사례를 적극적으로 신고하도록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