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지난 3월 임명된 제12대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Archbishop Giovanni Gaspari)가 지난 10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을 공식 방문했다. (사진 좌측부터 이재열 병원경영실장 신부, 정연준 의과대학장, 유양숙 간호대학장, 민창기 기획조정실장,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신부,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 조반니 가스파리 교황대사, 사업관리실장 천만성 신부, 보건정책실장 지상술 신부, 조석구 의생명산업연구원장, 김대진 정보융합진흥원장)
이번 신임 주한 교황대사의 방문은 국내 최대 의료네트워크를 보유, 뛰어난 임상과 연구실적을 보유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세계적인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가진 서울성모병원, 생명 존중의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등 여러 시설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엔 신임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를 비롯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 사업관리실장 천만성 신부, 보건정책실장 지상술 신부가 함께 자리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선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신부, 기획조정실장 민창기 교수, 병원경영실장 이재열 신부, 의생명산업연구원장 조석구 교수, 정보융합진흥원장 김대진 교수, 의과대학장 정연준 교수, 간호대학장 유양숙 교수가 방문단을 맞았다.
이들 환영식은 산·학·연·병 클러스터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6층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민창기 기획조정실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환영식은 참석자 소개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의과대학 소개 영상 시청,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인사말,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의 답례 사 등으로 치러졌다.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환영식 후 학생들이 다양한 각 그룹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대강의실과 실습형 강의실을 비롯해 휴게와 운동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을 둘러보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의 우수한 교육환경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그는 산학 협력시설을 찾아 학교와 병원, 연구 분야가 효과적으로 융합되는 시스템을 확인한 후 가톨릭 의료역사 박물관을 방문, 생명 존중의 한국 가톨릭 의료역사에 대한 브리핑을 경청했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교황대사의 가톨릭중앙의료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소외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늘 힘쓰며 숭고한 사명감을 지닌 역량 있는 의료인을 양성하는 곳이 바로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가톨릭대학교"라며 "이번 교황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로마 교황청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서로 인식과 협력을 기본으로, 더욱 발전 관계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전 세계적으로 의료·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임을 방한 이전부터 알던 사실"이라면서, "믿음과 과학이 잘 융합되는 길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여러분들은 너무 감사한 존재"라며 "마지막으로 큰 환대에 감사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 앞으로 계속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2대 대한민국 주재 교황대사로 임명된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이탈리아 페스카라 출신으로 1987년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2001년 교황 청립 외교관학교를 졸업한 후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이란·알바니아·멕시코·리투아니아 주재 교황대사관과 교황청 국무원 외무부에서 활동했으며, 2024년 3월 이전까지 앙골라와 서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 프린시페의 교황대사 직무를 수행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9-11 19: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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