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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6월11일 15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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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 의무화
식약처, 펜타닐(정, 패치) 처방전 발급 전 '환자 투약 내역 확인' 시행
사용 중인 처방소프트웨어 통해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 방지
확인 대상, 펜타닐 성분 함유 '의료용 마약류(정‧패치) 9개 제약사 39개 품목'
의사·치과의사, 의료현장 쉽게 '확인할 방법 등' 안내 
신규 제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불편사항 신고센터' 운영 
 
[보건타임즈] 이달 14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 제도가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부터 마약류 관리법률에 의거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을 확인,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 우려 시 의사·치과의사가 처방하지 않도록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가 시행된다며 11일 이같이 발표했다.
 
투약 내역 확인 대상은 펜타닐 성분 함유 의료용 마약류(정‧패치) 9개 제약사의 39개 품목이다. (표)
정제는 나르코설하정, 액틱구강정, 앱스트랄설하정, 펜타칸설하정, 펜토라박칼정 등이다.
패치제는 듀로제식디트랜스패취, 명문펜타닐패취, 펜타덤패취, 펜타듀르패취, 펜타릭스패취 등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투약 내역 확인 대상 마약류는 최근 사회적으로 오남용 사례가 다수 확인된 펜타닐 성분의 정제·패치제이며, 향후 점차 대상 성분과 품목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의사·치과의사는 펜타닐 성분이 들어간 의료용 마약류를 기재한 처방전을 발급하기 전에 환자의 지난 1년간 투약 내역을 조회해야 한다. 
의사·치과의사는 미리 환자에게 조회 사실을 알려야 한다. 
 
확인한 결과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하지 않을 수 있다.
 
의사·치과의사는 의료기관의 처방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마약류통합관리스템과 연계돼 자동 알림창(팝업창)으로 바로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https://data.nims.or.kr)) > 알림 > 투약내역조회서비스안내 > 처방 SW 연계 현황서 확인)
 
식약처는 새 제도의 안정적 시행과 시스템 오류 등 현장의 애로 사항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 불편 사항 신고센터(전화번호= 1670-6721, 누리집= data.nims.or.kr > 화면 상단 알림창)를 오는 14일부터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의사·치과의사가 처방소프트웨어 연계 오류 등으로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을 확인할 수 없을 땐 기간을 정해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국민 누구나 자신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도 제공, 자신의 최근 2년간 투약 이력을 조회, 확인할 수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투약(조제) 일자, 처방의료기관, 제품명, 효능, 투약 수량, 1회 투여량/1일 투여 횟수 등의 투약 이력과 성별·나이에 따른 평균 사용량, 개인 사용량 통계도 제공한다.
 
식약처는 그간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 제도 안내물(리플렛)을 의료기관과 환자․소비자 단체 등에 지속해서 배포, 펜타닐 정제·패치제 처방 이력이 있는 의사․치과의사에게는 제도 시행 시기, 내용 등을 카카오톡 등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개별 안내하는 등 원활한 제도 시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식약처는 앞으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는 정책을 세심하게 수립·시행, 국민이 의료용 마약류를 적정하게 처방받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마약류 예방부터 사회 재활까지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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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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