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꽃의 생명력을 높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정원사인 데이비드 도머니는 최근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소량의 비아그라를 꽃에 주면 오랫동안 싱싱하게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머니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비아그라 단 1㎎을 녹인 물을 꽃에 주면 생명력을 높일 뿐 아니라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비아그라의 특정 성분이 꽃의 생명력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비아그라에는 산화질소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산화질소는 세포증식을 억제하거나 항균 및 숙주방어효과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지난해 10월 영국의학저널(the British Medical Journal)에는 “비아그라가 식물을 싱싱하게 만든다”는 호주 연구팀의 조사결과가 소개되기도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8: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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