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세 이상 성인 5명중 한 명이 당뇨를 앓고 있지만 절반이하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관리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뇨병은 우리나라 성인의 사망원인 4위로 꼽힌다.
14일 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팀 등이 최근 발간한 '우리나라 성인 당뇨병 유병률과 관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대에 1% 미만이던 당뇨병 유병률은 1980년대 말 3%대로 오르고 2005년에는 스무살 이상 7.3%, 서른살 이상 9.1%로 나타났다.
이를 전체 인구와 비교 환산하면 대략 261만여명의 성인인구가 당뇨를 앓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당뇨병이 급증하는 반면 치료를 받는 비율은 49.1%에 불과했다.
이밖에 당뇨병이 있는 가족력은 유병률이 두 배 이상 껑충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귓병 편도선 앓던 아이 성인돼 '비만' 된다
중이염 등 중증 귓병을 앓았거나 편도선 질환을 앓은 아이들이 커서 비만이 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중이염 등의 귀 감염질환이 미각과 연관된 신경을 손상시켜 음식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중증 귀 감염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 중 약 62% 가량은 비만이 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개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미각이 손상된 여성들이 단 맛을 좋아하고 고지방식품을 선호해 과체중이 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은 중증 감염에 의한 신경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