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에 기호 2번 정승진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 13일 제12기 대전협 회장 선거 개표를 한 결과 기호 2번 정승진후보가 3,087표, 총 투표자의 62%의 지지로 당선됐다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총 75개 수련병원 중 65개 병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유효투표 4,986표, 기권 22표, 무효 952표였고, 이 중 정승진 후보 3,087표, 김태화 후보 1,807표를 각각 획득했다.
정승진 당선자는 2002년 고려대의대 졸업, 충북단양군에서 공중보건의를 마쳤으며,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로 재직 중이다.
정 당선자는 “선거 운동기간 중 만난 전공의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대전협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그 분들의 격려와 충고를 잊지 않고, 더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대전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공약으로 제시한 ▲연14일 휴가일수 보장 ▲전공의 군복무 단축 ▲전공의 국가보조금 지급 등 전공의 민생과 복지에 관련된 현안들을 가장 먼저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당선자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내년 8월말까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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