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당뇨병내분비학회 대구경북지회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대구시 교육연수원부설 학생수련관에서‘제17회 대구경북 소아건강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대구시 교육청 및 교육연수원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 당뇨병 학생 50여명과 캠프진행인원 50여명이 참석해 당뇨병 치료 교육과 함께 체육대회, 요가수업, 마술공연, 웃음치료시간, 관현악연주공연, 영양게임, 부모님과의 만남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회캠프대장을 맡은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흥식 교수는 “훌륭한 자연 환경 속에서 캠프를 가짐으로써 배운 지식이 오래 지속되도록 도와주고, 당뇨병 환아들이 사회적 차별로부터 자유를 만끽하고 자신감을 키우도록 힘쓰겠다”며 “캠프를 통해 환아들이 부모들의 과잉보호로부터 독립하여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아건강캠프는 199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당뇨병 환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지역의료인들이 참여하여 당뇨교육과 간호교육, 당뇨뷔폐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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