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면서 수준 높은 약제 서비스' 제공할 것
[보건타임즈]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소속 약제부 약사가 국가 공인 법제화 이후 처음 시행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무려 44명이 합격, 최다 합격자를 냈다.
전문약사는 감염, 장기이식, 종양 등 분야의 약물요법에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분당서울대병원 약사는 총 8개 분과 44명으로 ▲ 감염 4명 ▲ 내분비 4명 ▲ 노인 13명 ▲ 심혈관 9명 ▲ 소아 2명 ▲ 장기이식 2명 ▲ 영양 2명 ▲ 종양약료 8명이다.
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약사의 약 50%가 전문약사 자격을 보유하게 돼, 환자들에게 안전하면서 수준 높은 약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병원 내 환자의 안전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문약사들이 다학제 팀의료에 참여해 맞춤형 약물요법, 복약 상담 등 전문적인 임상약료 서비스를 신속, 정확하게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응시일 기준으로 직전 5년 이내 '자신의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속하는 특례 적용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하며 이번 시험엔 최종 481명이 합격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남궁형욱 약제부장은 "병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그리고 이번 시험을 준비한 약사들의 노력으로 전문약사 44명 합격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병원 약제 업무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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