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31일 '의료용 마약 오남용·과다처방 등' 조사
'취급과 취급 내역 보고 적정 여부 등' 점검
적발 의료기관, '향후 2개월간 처방실적과 경향 등 처방실태 모니터링'
[보건타임즈] 식약처가 의료용 마약인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암페프라몬)·최면진정제(졸피뎀)'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 21곳을 상대로 지자체와 함께 오늘(24일)부터 31일까지 기획(합동)점검한다.
대상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 식욕억제제 처방 상위 의료기관 ▲ 식욕억제제 의료쇼핑 의심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 최면진정제 과다처방 의료기관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오남용과다처방 등 업무 목적 이외 취급 여부 ▲ 마약류 취급 내역 보고 적정 여부 ▲ 마약류 저장시설 적정 관리 등 마약류 취급자의 마약류 관리법 준수 여부다.
식약처는 위반이 의심되면 전문가로 구성된 ‘마약류오남용심의위원회’에 의학적 타당성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수사 의뢰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라며 적발 의료기관에 대해선 향후 2개월간 처방실적과 경향 등 처방실태를 모니터링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지속해서 마약류 오남용 점검을 통해 마약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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