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교수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힐튼호텔에서 열린 ‘Endoscopic forum Japan(EFJ) 2008’에 참석해 ‘한국의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 현황과 교육시스템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강연자로 나선 조주영교수는 ESD를 정착 및 발전시키기 위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산하에 ESD연구회를 발족하고, 전국순회 강연 및 실습, 라이브시연 등의 활동을 벌인 것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ESD와 관련한 교육비디오를 제작, 미국소화기학회 학술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교육비디오상을 수상한 것을 예를 들며 한국의 치료내시경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강조했다.
조주영교수는 또한 ESD와 다른 첨단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치료내시경의 무궁한 영역확장과 발전을 예측하는 한편, 최근 화두인 복부에 수술상처를 내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해 복부장기를 수술하는 NOTES(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협력을 토대로 아시아의 치료내시경의사들의 공동연구를 제안하여 참석 의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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