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이 지역주민과 교직원간의 1촌 맺기 캠페인 ‘행복도우미’ 제도를 통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행복도우미’는 건양대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신속하게 예약과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7월부터 도입한 제도.
환자들은 병원 홈페이지에 올려진 교직원들의 사진, 근무부서, 학력, 출신지역, 취미, 인터넷 카페 활동 등의 정보를 검색 후 1촌 맺기 신청을 하면 행복도우미로부터 외래진료 예약, 진료과 상담, 입·퇴원 등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대전 서구 서 모씨(51세)는 “우연히 병원 홈페이지를 검색하다 행복도우미 1촌 맺기 서비스에서 고교 동문인 직원을 찾게 돼 바로 신청을 했다”며 “1촌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즉시 진료과 예약은 물론 병에 대한 간단한 정보 등 을 알려주어서 첫 진료를 받으러 가는 부담을 덜었고 언제든지 병원을 방문할 일이 있을 때 연락하면 친절히 안내해주겠다는 직원의 말에 무척 흐뭇했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대학병원에 처음 오면 예약절차나 어디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 낯설기 때문에 병원에 대한 정보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교직원들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행복도우미를 도입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 이 제도를 통해 대학병원에 대한 높은 벽을 낮추고 내 가족처럼 대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건양대병원 홈페이지에는 행복도우미 100여명의 교직원 정보가 올려져 있으며 1촌 신청자는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