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가 대형병원 298곳을 상대로 영상진단의료장비에 대한 실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대한영상의학회가 5대 암 검진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 진행하며, 영상품질관리원 시행원칙에 따라 투시촬영장치, 초음파영상지단장치, 유방촬영장치에 대한 팬텀영상과 임상영상평가를 내리게 된다.
이중 중복이 예상되는 유방촬영장치는 품질관리원 자료를 이용해 등록 장비와 다를 경우에만 검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평가결과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 검진기관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실사는 보건복지가족부가 관계법령을 수정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국립암센터가 관련 학회와 함께 품질관리안을 만들고 이에 따라 검진기관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대한영상의학회 외에도 대한병리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등도 품질관리를 위한 평가를 맡게 된다.
또 2008년 대형병원 298곳, 2009년 종합 및 준종합병원 676곳, 2010년에는 의원급 검진기관 1,814곳 등 순차적으로 실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영상의학회 김표년 품질관리이사는 “평가방법은 지난해에 만들었고, 지난 1월1일부터 시작하려 했지만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교체에 따라 8월19일부터 암센터 주관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후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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