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팀(外 권동락 교수, 이태희 전공의)이 지난 11월 초 열린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석회 힘줄염과 내적 이차 동결견 환자에서 석회의 비교'라는 연구 주제를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사진 좌부터 이재희 전공의, 박기영 교수)
박 교수팀은 45명의 어깨 석회 힘줄염 환자를 대상으로 내적 이차 동결견 환자군(16명)과 석회화 힘줄염 환자군(29명)으로 나눠 임상 척도, 석회의 방사선과 초음파 분류, 힘줄내외 석회 이동 양상 등을 비교했다.
이 결과 두 군 간의 환자 특징, 연관 질환, 석회의 방사선과 초음파 분류와 석회 위치는 두 군 간의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휴식기 통증은 석회 힘줄염 환자 군에게서 심했으며 운동 시 통증은 내적 이차 동결견 환자군에서 더 극심했다.
초음파 검사에서 힘줄 내 석회 이동 양상은 두 군 간의 차이기 없었으나 급성 견봉하점액낭염은 석회 힘줄염 환자군, 관절 내 석회 이동은 내적 이차 동결견 환자군에서 각각 더 많았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박 교수팀은 "석회 힘줄염 환자군에서 관절 내 석회 이동은 내적 이차 동결견 발생과 연관돼 있을 것"이란 결론을 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이태희 전공의는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향후 새로운 재활의학 연구에 참여, 환자들의 건강과 재활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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