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삼일제약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성장한 516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4.8% 증가한 19억 원을 달성했다.
14일 삼일제약(000520)이 공시한 별도기준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누적으로 매출액 1,458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각각 7.1%, 7.1% 성장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 62억 원을 웃도는 호실적을 이뤄냈다.
이러한 성장세는 주력 사업부인 안질환 의약품 사업부의 성장과 함께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가 견인하고 있다.
삼일제약의 안질환 의약품 사업부는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 제품 라인업 강화로 2022년도 438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근 2년간 약 15~30%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멜리부'와 자체 개발 개량신약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를 출시하며, 3분기 누적으로 3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211억 원의 매출을 올린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부도 최근 급격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핸 '한국산도스'로부터 항우울제 '미트락스',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 '산도스파록세틴'과 조현병 치료제 '산도스올라자핀', 불면증 치료제 "산도스졸피뎀' 등의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을 확보해 3분기 누적 2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의 매출액이 3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펜데믹 상황에서 가정용 상비약으로 수요가 많았던 어린이 해열제 '부루펜시럽'이 엔데믹으로 역성장했음을 감안했지만, 실제 성장 폭은 더 컸다"면서 "4분기에도 성장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엔 최근 출시한 신제품의 매출 확대 효과 등으로 더 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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