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지난 10월 31일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한 '제53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계량측정산업발전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박성빈 교수 대표수상/우측)
원주연세의료원은 청각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청각 참조표준과 한국인 내분비 호르몬 참조표준을 개발, 계량측정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 2019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와 공동으로 '청각검사 교정기기의 교정절차서'를 개발, 청력검사 기기 교정을 통해 국가 참조표준 생산 소급성을 확보했으며 교정기기 간의 국외 비교 발판을 마련했다.
또 2020년엔 정부 사업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의 청각 빅데이터센터를 수주받아 3년간 약 10만 건의 난청 관련 데이터 수집과 정형화해 국내 의료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인 내분비 호르몬 참조표준의 경우 국내 기준이 미비, 외국 기준인 사례가 대부분이며 성별과 각 연령대의 데이터 측정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참조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고상백 의과학연구처장은 "우리 기관이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계량측정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며 앞으로 국가 참조표준 개발 등을 통해 국민건강을 향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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