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부터 17일까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불법 취급 22곳'
'청소년 등 젊은 층 수면마취제 의료쇼핑(하루 5곳 이상)' 의심
'의사, 대진·휴진·출국 등' 처방할 수 없는 기간에 마약류 처방
'다른 사람 명의 대리처방 의심' 등
'오남용 예방 의료용 마약류, 적정 처방·사용' 유도
[보건타임즈] 정부가 대대적으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불법 취급 대상을 상대로 집중점검에 들어간다.
식약처과 경찰청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는 동시에 적정한 처방·사용 여부를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의료기관 22곳을 상대로 11월 9일부터 17일까지 합동점검을 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점검 대상 의료기관 22곳은 식약처 소속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이 최근 국회와 언론에서 제기된 문제를 중심으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 청소년 등 젊은 층의 수면마취제 의료쇼핑(하루 5곳 이상) 의심 ▲ 의사가 대진·휴진·출국 등으로 처방할 수 없는 기간에 마약류 처방 ▲ 다른 사람 명의의 대리처방 의심 등 기관을 선정했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는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에서 의학적 타당성 등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행정처분․수사를 의뢰,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주축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불법 취급 의심 사례를 지속해서 기획 점검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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