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3일간 개최‥21일 'ICDM 런천 심포지엄' 성료
제2형 당뇨병 환자 '의료적 미충족 수요와 임상적 가치' 전달
[보건타임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사장 김상표)의 고정용량 복합제 시다프비아가 제2형 당뇨병 치료 시 유의한 혈당 강하 효과와 부가적 체중감소 등의 임상적 결과가 확인됐으며 이 약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두 개의 성분 단일제를 병용한 환자군보다 복약순응도가 약 13% 높았다.
시다프비아는 SGLT-2 억제제 계열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오리지널 '포시가'와 DPP-4 억제제 계열 '시타글립틴'의 고정용량복합제다.
고정용량 복합제이란 두 가지 성분의 약을 한 정으로 만든 제형을 말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사장 김상표)는 10월 19일부터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ICDM 2023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2023)기간 중 21일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시다프비아정(다파글리플로진 10㎎+시타글립틴 100㎎)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한 런천 심포지엄(사진)에서 노원을지대 병원 내분비내과 민경완 교수,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혜진 교수가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복합제를 활용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대한 제언(Idealclinical approach to use of dapagliflozin+sitagliptin fixed-dose combination for T2D patients)'을 주제로 민 교수가 좌장, 김 교수는 발표를 맡아, 시다프비아의 임상적 가치와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민 교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최근 많은 복합제가 개발, 출시되지만, 여전히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겐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남아 있었다"며, "시다프비아는 유의한 혈당 강하 효과와 부가적 체중감소 등의 임상적 결과를 확인한 약물인 만큼, 이 약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효과적으로 혈당 관리를 해 당뇨병과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목표 당화혈색소 도달은 장기적으로 심장과 미세혈관 포함한 여러 동반 질환과 관련이 깊은 데다 다파글리플로진 10㎎과 시타글립틴 100㎎(±메트포르민≧1,500㎎)을 병용하면 24주 시점에서 시타글립틴 100㎎(±메트포르민≧1,500㎎) 투여군 대비 당화혈색소가 0.5% 감소했다"며, "즉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가 1% 줄어듦에 따라 치료 비용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면 시다프비아가 사회경제적인 이점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두 가지 성분의 약을 한 정으로 만든 고정용량 복합제 복용 군은 두 개의 성분 단일제를 병용한 환자군 대비 복약순응도가 약 13% 높았다"면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치료제 병용 시, 각 성분을 개별 정제로 복용했을 때보다 고정용량 복합제(FDC Fixed dose combination)할 때 복용을 지속하는 환자 비율이 21% 더 상승했다"며 시다프비아의 편의성과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강조했다.
한국AZ CVRM(심혈관계·신장·대사질환) 사업부 심일 전무는 "당뇨병과 내분비 분야의 대표 국제학술대회 ICDM에서 시다프비아의 임상적 가치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과 진료 현장에 이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다프비아는 지난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와 SK케미칼이 포시가 복합제 개발과 생산에 대한 협약을 맺음에 따라 개발이 시작됐다.
지난 6월엔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9월 2일부로 건보급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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