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CPHI 단독부스' 운영
'국산 신약 34호 펙수클루와 36호 엔블로' 글로벌 시장 확대
[보건타임즈] 신약개발 명가 대웅제약이 한국산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 'CPHI Worldwide 2023(CPHI)'에 참가한다며 19일 이같이 발표했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다.
이 행사엔 전 세계 150여 개국으로부터 업계 관계자 47,0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단독 부스(사진)를 마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 자체 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링 계약 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대웅제약만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2년 이 컨퍼런스에서 펙수클루의 최초 아프리카 지역 파트너사를 발굴, 2023년 수출 계약까지 성공한 만큼 올해도 신규 파트너사 발굴, 기존 파트너사와 사업 강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성 치료제 펙수클루는 발매 1년 만에 필리핀 시장에 정식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알렸다.
국내 출시 1년도 안 된 시점에 이미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펙수클루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최단기간 가장 많은 국가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국내 개발 신약에 올라 있다.
현재까지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국가는 중국, 멕시코,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누적 12개국이다.
이와 함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국가는 중국을 비롯해 총 14개국에 이른다.
출시 이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당뇨 치료제 엔블로는 올 초 브라질·멕시코와 1,0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중남미 전체 당뇨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브라질과 멕시코는 이들 지역의 최대 시장으로, 규모는 약 2조 원에 달한다.
엔블로는 올해까지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브라질과 멕시코 시장에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월엔 사우디아라비아에 품목허가 신청을 마쳤으며 국내 정식 출시 약 100일 만에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한 5개국에 진출했다.
전승호 대표는 "오랜 기간 쌓아온 R&D 역량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신약개발에 성공한 대웅제약은 다양한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링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신약 후보를 주목받는 신약을 비롯한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알려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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