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사진)연구팀이 지난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제33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이번에 강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뇌교종에 비타민D 유사체를 이용한 새로운 면역치료법 연구 'Calcipotriol, a synthetic Vitamin D analog, promotes antitumor immunity via CD4+T-dependent CTL/NK cell activation'이란 주제를 발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연구는 난치성 뇌교종 환자의 항암치료를 위해 새로운 면역치료요법을 개발한 것으로, 비타민D 유사체 Calcipotriol가 암을 공격하는 CD+8 T세포와 NK세포를 활성화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함을 규명해냈다.
강 교수는 "Calcipotriol은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뇌교종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지 보고는 없었다"며 "이 연구는 뇌교종 환자에게 효과적인 면역요법 치료제를 밝혀 향후 약제 적용의 가능성을 넓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교수는 이 연구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과제로 받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경미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이미 지난해 세계신경종양학회 구연발표에서 큰 호응을 얻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연구 결과를 상세하게 정리한 논문은 최근 국제 저명 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게재돼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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