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고용량서 이미 '안전성과 내약성' 확보
이두현 회장 "VVZ-2471, 다중 타겟 플랫폼 기술로 개발‥약물 중독 치료 유망 파이프라인"
"향후 미국 현지 모르핀 중독 치료 임상 2상과 신경병성 통증 국내 2상 추진"
[보건타임즈] 비보존이 약물 중독 치료제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VVZ-2471의 1상이 순조롭게 임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VVZ-2471은 비보존이 마약성 진통제로부터 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신약 물질이다.
비보존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1상에서 VVZ-2471의 반복투여 시험을 개시했다며 13일 이같이 발표했다.
15일 비보존에 따르면 VVZ-2471은 지난 3월 마친 단 회 투여 시험에서 이미 고용량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한 바 있다.
비보존은 단 회 투여 시험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반복투여할 용량을 설정, 식약처와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로부터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번 반복투여 임상은 만 19세에서 50세의 건강한 성인 남성 24명을 대상으로 한 눈가림 시험으로 7일간의 VVZ-2471 경구제 반복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VVZ-2471은 중독과 통증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2가지 수용체인 mGluR5와 5-HT2AR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길항 기전이다.
두 타겟은 약물의 중독 관련 행동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억제하면 약물의 갈망과 중독 재발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두현 비보존 회장은 "VVZ-2471은 다중 타겟 플랫폼 기술로 개발돼 약물 중독 예방과 치료까지 효능이 확장된 유망 파이프라인"이라며 "향후 미국에서 모르핀 중독 치료를 시행하는 임상 2상과 신경병성 통증 치료의 국내 2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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