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병원 교수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정간호 봉사로 따스함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 비뇨기과 허정식 교수. 허 교수는 2005년부터 매월 1차례 제주 시내를 비롯해 표선, 구좌 등 외곽지역에 사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 대상으로 소변줄을 갈아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봉사배경에 대해 허 교수는 “환자들 대부분이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소변줄을 교체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는 것은 그들을 간호하는 가족들 모두에게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며 “이런 봉사를 통해 환자와 가족 모두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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