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5월 3일 1차 부분 투쟁에 이어 11일 부분 투쟁·단축진료을 시작으로, 17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2일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투쟁 로드맵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명하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파업 1단계 집단행동으로서 5월 3일 오후 전국 각 시도에서 동시다발로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개최한다"면서 "이는 전국 각 지역에서 의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요양보호사 등 관련 직역이 다함께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지역은 3일 오후 5시 30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열린다.
박명하 비상대책위원장은 "1차 부분 투쟁에 이어 5월 11일에도 전국 동시다발 2차 부분 투쟁과 단축 진료를 계획하고 있다. 2차례 투쟁에도 불구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5월 17일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년 이상 지속해 온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는 장소를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옮겨 이어 나간다.
2일부터 대통령실 앞 1인 시위는 박명하 비대위원장을 시작으로 13개 단체가 간호법의 재 논의를 강력히 주장하고 호소해 나갈 예정이다.
박명하 비대위원장은 "목숨을 걸고 수일째 단식으로 저항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장들의 사생결단을 비롯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400만 보건복지의료인들이 법안을 막기 위해 총력투쟁 할 것“이라며, 이는 모두 소중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소명을 다하기 위한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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