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최근 프리미엄 '3D 디지털 유방촬영기(사진)'를 도입,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모델은 미국 홀로직의 '셀레니아 디멘션(Selenia Dimensions)'으로, 세계 최초 FDA 승인을 받은 3D 디지털 유방 촬영기다.
이 유방 촬영기는 다양한 각도에서 15회 이상 촬영, 1,360만 화소의 고화질 3D 이미지를 보여준다.
의료진은 입체적으로 유방조직을 관찰할 수 있게 돼 미세병변까지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유방암 진단이 어려운 치밀유방이나 미세석회화 같은 유방조직을 세밀히 들여다볼 수 있어 유방암 진단 확률도 올라간다.
실제 홀로직 제작사에서 200건의 촬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 촬영술보다 유방암 진단율 41% 증가했지만, 재촬영률 40% 감소했다.
또 이 촬영기는 3.7초 짧은 촬영 시간으로 방사선 피폭량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커브 형태로 유방 촬영기가 제작돼 유방 압박으로 발생하는 통증도 줄여주는 등 환자에게 다양한 이점을 준다.
이성순 원장은 "관찰이 어려웠던 병변 형태와 위치를 정밀하게 확인, 유방암 조기 발견 가능성이 커졌다"며 "일산백병원은 앞으로 꾸준히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를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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